인제대 금연교육연구소(소장 원종하교수)가 지난 8일 개최한 ‘경상남도교육청 흡연과 유해약물 예방 공개강좌’에 학부모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청소년을 흡연과 유해약물로부터 보호하려면 가정에서부터 흡연과 유해약물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워 실천하도록 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공개 강좌는 경상남도교육청 지원으로 진행했다.
인제대 금연연구소 원종하소장이 청소년 흡연과 유해약물 예방을 위한 공개강좌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은 강연에서 ‘향기로운 독 액상 전자담배에서 마약까지, 청년을 위협하는 그림자’를 주제로 신종 담배와 마약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예방 대책을 제시했다.
행복실천가 오원식 약사는 ‘행복 지름길 찾기’란 강연에서 중독 예방과 긍정적 삶의 습관 형성을 위한 구체적 실천법을 소개했다.
원종하 인제대 금연교육연구소장은 “흡연과 유해약물 예방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 학교와 지역사회로 널리 확산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강좌가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실천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대 금연교육연구소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확산하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 진로교육과 연계한 ‘금연 프로그램’과 ‘중증 흡연 학생 대상 전문연계 관리’ ‘학부모와 지역사회 공개강좌’ 등 다양한 금연과 유해약물 예방교육을 운영해오고 있다.
◆인제대 10개국 보건부 고위정책결정자 초청연수 개최 인제대가 지난 10일 가나·라오스·말라위·베트남·스리랑카·우간다·이집트·캄보디아·탄자니아·피지 등 10개 나라 보건부 차관보급 이상 고위 정책결정자 12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종욱펠로우십 고위정책과정’ 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종욱펠로우십’은 세계보건기구(WHO) 제6대 사무총장 故이종욱 박사의 보건인재 양성 철학을 계승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제보건의료재단이 주관하는 국제 보건의료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협력 나라의 보건의료 리더를 초청해 한국의 경험과 제도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연수는 오는 16일까지 8일간 진행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현황과 정책 시사점’ ‘만성질환 대응 전략’ ‘디지털헬스와 K-의료 해외진출 사례’ ‘응급의료시스템과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 ‘국가 암 관리정책’ 등 한국의 보건정책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연수생들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질병관리청, 강북삼성병원, 인하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국립암센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인제대 일산백병원 등 주요 공공기관과 대학병원을 방문해 한국의 첨단 보건의료시스템 운영과 디지털 전환 사례를 견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