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추미애·정성호·조국, 대장동 항소 포기 공개토론 하자”

한동훈 “추미애·정성호·조국, 대장동 항소 포기 공개토론 하자”

“어떤 플랫폼이든 좋아…공개토론 피할 이유 없어”
조국 “김규현 변호사와 일대일 토론하라…친윤검사 궐기 선동하나”

기사승인 2025-11-12 10:10:2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쿠키뉴스 자료사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법무부와 범여권을 향해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한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조국 조국혁신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관해 공개토론을 하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어준씨의 방송을 포함해서 어느 플랫폼이든 좋다”며 “세 명 다 이 주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으니 공개토론을 피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조 전 비대위원장, 대장동 일당을 제외하고 모두 국민 편”이라며 “정의당도 대장동 일당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 조 전 비대위원장은 대타를 세우지 말고 토론에 나오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 전 의원은 한 전 대표를 향해 “나에게 무식한 티가 난다는 말을 했는데 이를 김규현 변호사의 글로 대신한다”며 “김 변호사가 한 전 대표와 일대일 토론을 원했으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전 대표는 검찰의 항소 포기를 빌미로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하고 친윤검사의 궐기를 선동하고 있다”며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척을 졌지만, 정치검사 DNA는 바뀌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