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이 12일 출근길에서 사퇴 압박 관련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청사로 들어갔다.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한 노 대행은 ‘용퇴 요구에 대한 입장’이나 ‘이진수 법무차관의 수사지휘권 언급 여부’ 등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는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으로 검찰 내부에서 책임론이 제기된 뒤 하루 연가를 사용하며 칩거하다 이날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중앙지검은 항소 시한이던 지난 8일 자정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고, 내부적으로 대검과 법무부 모두 항소 필요성에 공감했으나 최종적으로 항소를 포기했다. 이에 정진수 중앙지검장은 사표를 제출했고, 노 대행 역시 거취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