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LG CNS,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공공·금융 AI 혁신성과 인정…‘에이전틱 AI’ 생태계 기반 마련

기사승인 2025-11-12 14:50:59
박상엽LG CNS CTO가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가 공공과 금융 분야의 인공지능(AI)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기술혁신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IT서비스학회(ITSA)와 IT서비스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국내 IT 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개인에게 매년 수여된다.

LG CNS는 정부 AI 시스템 구축, 다수의 금융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수행,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참여 성과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AI 플랫폼·서비스 ‘에이전틱웍스’와 ‘에이엑스씽크’를 통해 국내 산업 전반의 에이전틱 AI 생태계 기반을 마련한 점이 주목받았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380억 원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AI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과 300억 원 규모 외교부 ‘지능형 AI 외교안보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두 사업 모두 올해 공공 AI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정부 행정의 효율성과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융 분야에서도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NH농협은행의 생성형 AI 플랫폼,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신한카드 생성형 AI 플랫폼, KB금융그룹의 AI 컨택센터(AICC)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LG CNS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핵심 참여 기업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참여 중이다. 축적된 산업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모델 학습과 성능 개선, 평가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박상엽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수상은 기업 고객의 AI 혁신을 실현해 온 LG CNS의 기술력을 공인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AX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 기자
hyem@kukinews.com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