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해린·혜인 소속사 복귀…어도어 “전속계약 준수”

뉴진스 해린·혜인 소속사 복귀…어도어 “전속계약 준수”

기사승인 2025-11-12 18:20:25 업데이트 2025-11-12 19:19:15
연합뉴스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복귀한다.

어도어는 12일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어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해임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같은 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본안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도 신청했다. 법원은 가처분과 1심 판결 모두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어도어 측은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수민 기자
breathming@kukinews.com
이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