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몽골에 디지털 교통사고 분석 장비 기증

도로교통공단, 몽골에 디지털 교통사고 분석 장비 기증

기사승인 2025-11-12 19:43:04
김원기 한국도로교통공단 차장(왼쪽)이 몽골 교통경찰청에 디지털 교통사고조사 분석 장비를 기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몽골 교통경찰청과 국가도로교통센터에 디지털 교통사고조사 분석 장비를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장비는 사고기록 추출 장비와 한국 중소기업이 개발한 교통사고 분석 시뮬레이션 프로그램(Easy Crash)이다.

이들 장비는 교통사고 현장의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분석해 사고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귀남 한국도로교통공단 차장(왼쪽)이 몽골 국가도로교통센터에 디지털 교통사고조사 분석 장비를 기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공단은 장비 기증과 함께 프로그램 운용법, 사고 분석 실무 교육도 병행해 몽골 현지 조사관의 기술 자립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몽골 교통경찰청과 국가도로교통센터의 사고 처리, 분석 효율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첨단 기자재를 통한 디지털 교통사고 분석 체계가 정착되면 몽골의 교통사고 예방과 피해 감소 정책이 더욱 실효성 있게 추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해 생명 존중의 가치를 세계와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