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훈련은 1996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합참 주도의 대표적 야외기동훈련으로, 방어적 성격을 갖는다. 지·해·공 전 영역에서 합동전력을 통합 운용해 합동성과 실전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주한미군 일부 전력이 참여해 연합작전의 상호 운용성 제고를 도모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최근 전쟁 양상과 현실적 위협을 반영해 실제 대항군 운용, 쌍방훈련, 실병기동훈련 등 실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평시 임무수행능력 향상과 확고한 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당초 올해 훈련은 지난달 203주간 진행되지만, 올해는 5일간으로 기간이 다소 짧아졌다.
합참 관계자는 “훈련 기간은 줄었지만 지·해·공에서 진행되던 일부 훈련들이 올해 동시에 전개되면서 전체 참가 전력은 예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호국훈련은 당초 지난 10월로 계획돼 있었다. 그러다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 행사 일정과 겹쳐 11월로 연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