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 응시자 가운데 9.4%가 응시를 하고도 시험을 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1교시 지원자 수는 54만8376명이었으며, 결시자는 9.4%인 5만1296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응시자는 49만7080명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결시율은 13.4%에서 9.4%로 4.0% 포인트(p) 감소했다. 지원자는 지난해(51만8497명)보다 2만9879명 증가했지만, 결시 인원은 1만7924명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12.21%로 결시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11.82%), 대전(11.56%), 충북(11.16%), 강원(10.92%), 경기(10.39%) 순이었다.
결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6.64%)이었고, 서울은 8.78%를 기록했다.
한편 필수 응시 영역인 4교시 한국사를 치르지 않을 경우 수능 전체가 무효 처리되기 때문에, 1교시 이후 중도 포기자를 포함하면 최종 결시율은 더 높아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