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최근 실시한 북원도서관 건축 설계 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유앤피와 ㈜건축사사무소지이의 공동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는 평면구성이 명료하고, 기하학적인 정사각형 공간이 제공하는 안정감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주변 경관을 담을 수 있는 입면 등의 계획이 잘 조화됐다고 평가했다.
북원도서관은 원주시 태장동 1052-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637㎡, 전체면적 1615㎡ 규모로 조성된다.
공사비는 72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이번 공모에는 총 53팀이 설계안을 제출했다.
당선작에는 기본과 실시 설계권을 부여하고, 2등부터 5등까지의 입상작의 경우 시상금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당선작들은 ‘도서관으로 가는 길, 머무름과 교류 그리고 성찰과 발견의 무대’를 주제로, 주민에게는 일상의 확장이 되고 방문자에게는 새로운 체험의 공간이 되는 도서관을 제안했다.
이훈주 원주 시립중앙도서관장은 “북원도서관은 시민이 머물며 소통하고 교류하는 생활 밀착형 도서관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설계와 시공 전 과정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문화적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