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대상' 수상

성남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5-11-14 15:18:23
성남시가 경기도 주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서 우수사례를 인정받아 대상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공인중개사와 협력해 전세사기를 근절하고 안전한 전세계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현장 중심의 민‧관 협력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10월부터 도내 시‧군‧구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공모해 프로젝트 진행의 적극성, 현장 실행력, 시민 참여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성남시 본청이 13개 시‧군‧구 중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올해 경기도 부동산 관리 분야 대상 기관표창을 받았다.

또한 성남시 본청(D그룹)과 성남시 분당구(A그룹)는 그룹별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개인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300만~5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는 경기도 정책에 발맞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남시지회와 함께 ‘성남시 안전전세 관리단’을 구성·운영하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안전한 주거망 구축하려 노력했다.

여기에 더해 시는 학생과 지역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예방 및 임대차분쟁조정 상담 부스 운영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형 홍보 캠페인 △위험지역 모니터링 등이 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 성과를 넘어 시민, 공인중개사, 전문가가 함께 만든 협력의 결실”이라며 “전세사기 근절은 단순한 부동산 관리가 아니라 시민의 재산과 소중한 삶터를 지키는 일인 만큼, 성남시는 앞으로도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