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3분기 영업이익 1574억원…전년 동기比 흑자 전환

SK에코플랜트, 3분기 영업이익 1574억원…전년 동기比 흑자 전환

기사승인 2025-11-14 17:31:02
SK에코플랜트 CI.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3분기 영업이익 157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의 3분기 매출액은 3조2483억원, 영업이익은 1574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조9697억원 대비 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67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순이익은 7065억원으로 전년 3분기 482억원의 순손실 대비 흑자 전환됐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반도체 사업 본격화에 따라 청주 M15X 팹(Fab),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프로젝트와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한 반도체 모듈회사 에센코어, 산업용 가스 제조사 SK에어플러스의 호실적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오는 12월 SK머티리얼즈 CIC 산하 4개사를 편입 완료하고 반도체 소재 생산부터 제조시설 EPC(설계·조달·시공)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AI 인프라 분야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인 울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SK그룹 AI 역량 강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도 반도체·AI 산업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안정적인 수익 성장과 재무건전성 확보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