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669억원을 냈다.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것으로 전년 동기보다 68.5% 증가한 수준이다.
14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9.2%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08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2조2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자회사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흑자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
동시에 저금리 차환을 통한 만기 구조 개선, 조달비용도 1.2% 증가에 그쳐 안정적인 자금운용이 지속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롯데카드는 "9월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영향으로 4분기 수익성이 일부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디지로카 전략을 통한 고객 기반 확대,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조달구조 다변화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