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험사 코리안리가 3분기 7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14일 코리안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7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 증가한 수준이다. 누적 당기순이익도 2697억원을 시현해 지난해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매출액은 누적 기준 4조9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저마진 계약을 축소했으나, 해외수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소폭 확대됐다.
3분기 영업이익은 1447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76.5% 증가했고, 누적 기준으로는 3982억원을 기록해 28.3% 늘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수익성 향상을 위해 종목별, 지역별 포트폴리오를 지속 조정해왔다”며 “투자수익의 경우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배당 수익 증가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