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복귀 선언과 관련해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한다. 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노영희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 ‘노영희티비(영친이들)’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민 전 대표가 보내온 입장문을 공개했다.
민 전 대표가 보낸 입장문에는 최근 어도어 복귀를 알린 뉴진스가 언급됐다. 그는 “처음부터 다섯을 놓고 그림을 만들었다. 외모, 소리, 색, 스타일, 동선까지 모두 ‘다섯’을 전체로 설계된 구조였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열광했고 그래서 하나의 형태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뉴진스는 다섯일 때 비로소 꽉 찬다. 각자의 색과 소리가 맞물려 하나의 완전한 모양이 된다”라면서 “이제 돌아온 이상, 이 다섯은 귀하게 여겨져야 한다. 불필요한 분란과 해석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길.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민 전 대표 해임 등으로 신뢰 관계가 파탄 났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지난달 30일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 2022년 4월21일 체결된 전속계약은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멤버 5명은 모두 항소를 포기했다.
항소 만료 기한 하루 전인 12일 어도어는 “멤버 해린과 혜인은 가족들과 심사숙고한 끝에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민지, 다니엘, 하니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밝혔으나, 어도어는 합류 여부를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