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관봉권 띠지 분실·쿠팡 외압 의혹’ 상설특검에 안권섭 임명

李대통령, ‘관봉권 띠지 분실·쿠팡 외압 의혹’ 상설특검에 안권섭 임명

기사승인 2025-11-17 09:01:51
안권섭 변호사.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상설특별검사)로 안권섭(60·사법연수원 25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날 국회가 추천한 후보자 중 안 특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안권섭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법무부 법조인력과 부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앞서 특검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특검 후보자로 안권섭·박경춘 변호사 두 명을 추천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추천을 받은 날로부터 사흘 내 후보자 두 명 중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안 특검은 상설특검법에 따라 20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한 차례 연장 기간을 포함해 최장 90일간 양대 의혹을 수사하게 된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