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 우수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의원

[2025 국감 우수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의원

임오경 국회의원, 쿠키뉴스가 뽑은 올해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기사승인 2025-11-19 07:00:07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오경 의원실 제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임오경 의원이 쿠키뉴스가 선정한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쿠키뉴스가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공공성 △깊이 있는 질의 및 대안 제시 △민생현안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이다.

임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의 ‘종묘 영녕전 신실개방’, ‘경복궁 근정전 어좌 착석’,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 출입’ 등 문화유산 사적사용 사실을 밝혀냈다.

당시 대통령실의 직권남용 문제 등을 지적했으며 유산 사적사용 특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로 인해 개방 등을 지시했던 당시 대통령실 문체비서관이 국감직후 특검에서 피의자로 수사를 받기도 했다.

또 문체부, 한국관광공사를 대상으로 △관광산업 수지적자 △인바운드 관광객 재방문율의 정체 △체류형·지속형 관광 기반의 부재 △방한관광객 1인당 소비액을 높이기 위한 전략부재 문제 등을 지적하고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마련 및 목표관리를 촉구했다.

실질적 정책대안도 제시했다. 임 의원은 문체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대상으로 K-콘텐츠의 지속가능성 전략 부재, 넷플릭스 차트순위에서 한국 콘텐츠가 사라지고 있는 현상 등을 지적하고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 사례’를 제시하며 기획·제작·유통 과정에서 우리가 지식재산(IP)을 확보하되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도 구축할 것을 제언했다.

급격한 침체에 빠진 한국영화계를 되살리기 위해 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문체부, 영화진흥위원회를 대상으로 △청소년들과 시니어 세대들을 위한 ‘극장 영화의 OTT와 같은 구독제 도입’ △민간자본의 유입을 위한 투자활성화를 위한 민간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기구 설립 △공정유통을 위한 영화 불법촬영 단속 실시 등 다양한 정책개진에 집중했다.

임오경 의원은 “문체위 간사로서 이재명 정부의 문화분야 정책목표인 K-컬쳐 300조원 시장 개막, K-콘텐츠 수출 50조원 달성 등을 위해 예산과 정책을 더욱 꼼꼼히 감사할 것”이라며 “지적한 사항들이 실질적으로 개선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