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간사인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쿠키뉴스가 선정한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쿠키뉴스가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공공성 △깊이 있는 질의와 대안 제시 △민생현안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이다.
박 의원은 올해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산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담는 데 집중했다. 그는 가장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의 의견을 배제하고, ‘에너지 정책’을 이관한 정부조직법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체코 원전 과정에서 제기된 원천기술 사용료 논란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묻기도 했다. 정부 사업이 ‘굴욕 계약’으로 왜곡되지 않도록 명확히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현실적인 로드맵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석유화학산업 침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응도 요청했다. 박 의원은 석유화학산업의 위기에도 정부가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석유화학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소리 높였다.
박 의원은 대미 관세협상으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도 우려했다. 그는 국정감사에서 대미 관세협상 지연으로 하루 269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단기수출보험·수출신용대출 보증액 증가를 제안했다.
이어 ‘인태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2차관 내정설’을 꺼낸 박 의원은 정부 기관의 주요 인사들을 기용할 때 친분이나 코드 인사가 있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경제적 어려움과 골목상권 잠식 문제를 꺼내 소상공인을 보호했다. 그는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 피해 대책을 질의하고, 다이소의 급성장으로 골목상권이 잠식되는 문제를 질타했다. 또 피해 심각도와 공실률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폐업 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산자위 국정감사에 관해 “현장과 정책, 대안을 중심으로 국정감사를 했다. 국민 경제 최전선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산업과 통상, 에너지 정책은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