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교원 연수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17일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디지털 역량 강화(교실혁명) 연수’를 통해 교원의 수업 혁신 역량을 높이고 미래형 교실 환경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정책 방향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고, 교원의 교육과정–수업–평가의 통합 설계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는 지난 1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총 5기수로 운영되며, 비대면 4시간과 대면 3시간으로 구성된 7시간 혼합형 프로그램이다.
비대면 연수는 충남교육청 미래교육 통합플랫폼 ‘마주온’을 활용해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의 인공지능(AI) 정책 이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디지털 역량 요소 △디지털 기반 수업 사례 두 차시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대면 연수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활용 사례 체험 △교실 적용 수업 아이디어 구안과 발표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연수 장소는 아산·천안·당진·논산·예산 등 지역별 거점에서 운영된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에 초중고 교원 500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디지털 역량 강화에 관심 있는 교원뿐 아니라, 디지털 선도학교 및 인공지능(AI) 정보교육 이끎학교 운영교, 인공지능(AI) 융합교육전공 대학원 진학 희망 교원 등 미래교육 핵심 인력들이 대거 참여한다.
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이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수업을 직접 설계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연수 방식을 통해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여,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교원 전문성 강화를 이뤄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실혁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교원이 미래 교육에 흔들림 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