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이번 겨울 시즌 지역 내 총 673개 노선(1048km)을 제설 구간으로 지정하고 관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제설 구간은 군도 22개 노선, 농어촌도로 90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561개 노선 등이다.
정선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 ‘2025~2026년 겨울철 도로제설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중점관리구간 33개 노선(89.8km)은 경사도, 교통량, 통행빈도 등을 종합 고려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정선군은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자체 장비 15대와 임차 장비 52대, 무상지원 장비 171대 등 총 238대를 확보했다.
또 소금 2136t을 비롯한 제설 자재를 사전에 확보해 폭설 시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도로 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도 유지한다.
비도시지역 나 홀로 노인 가구 지역은 모래주머니나 염화칼슘을 사전 배포해 생활도로의 안전 확보에도 힘쓸 방침이다.
박명호 정선군 건설과장은 “정선은 산악지형이 많아 폭설 시 피해 위험이 큰 지역인 만큼, 선제 대비와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며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