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이 가나전 선제골을 작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A매치에서 후반 1-0으로 앞서고 있다.
전반 졸전을 펼친 한국은 중앙 미드필더인 옌스와 권혁규 대신 서민우와 김진규를 넣으며 후반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공이 돌지 않았다. 사이드로 공이 나가면 움직이는 선수들이 없어 가나 선수들에 둘러 쌓였다. 후반 6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오현규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높이 떴다.
실점 위기도 있었다. 후반 8분 스루패스를 받은 프린스 아두가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한국도 기회를 잡았다. 오현규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수비수와 싸웠고 공을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이강인에게 넘겼고 슈팅까지 날렸지만 수비수를 맞고 빗나갔다.
후반 16분 한국은 오현규, 손흥민을 황희찬, 조규성으로 바꿨다. 바로 골이 나왔다. 후반 17분 이강인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침투하던 이태석이 머리로 집어넣었다. 스코어는 1-0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