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월드컵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A매치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태석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은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사실상 포트2를 확정한 상태다. 가나전도 이기면서 10월 파라과이전 2-0 승리부터 시작된 A매치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다만 한국은 전반 슈팅 1개를 기록하는 등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오히려 가나가 후반 8분 득점하는 상황이 있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0-0에서 이강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7분 이강인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침투하던 이태석이 머리로 집어넣었다. ‘택배 크로스’를 선보이며 대표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이강인은 “최선을 다하면서 준비하고 열심히 뛴 동료들 모두 감사하다”며 “경기를 이겼지만 보완해야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월드컵을 가려면 7~8개월 기간이 남았는데 선수들이 더 잘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격이 안 풀렸다는 질문에는 “훈련할 때도 그렇고 경기를 준비하면서 팀에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며 “그 부분이 경기에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일단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많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