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토마스 뮐러가 대결하는 메이저리그 사커(MLS)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을 쿠팡플레이가 중계한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 열리는 로스엔젤레스(LA) FC와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MLS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단판승부를 한국어로 생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손흥민과 독일을 대표하는 레전드 토마스 뮐러가 각각 미국으로 이적한 후 성사된 맞대결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팀 동료 드니 부앙가와 함께 매서운 공격력의 ‘흥부 듀오’를 이루며 MLS컵 우승을 노리는 손흥민이 중요한 경기에서 토마스 뮐러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흥민은 올해 LA FC 이적 후 정규리그 10경기 출전에 9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PO 1라운드 동안 10개의 키패스를 성공시키며 팀 공격의 흐름을 주도했다. 여기에 지난 14일 진행된 A매치 볼리비아전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기록해 ‘캡틴손’으로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평가전 3연승을 이끄는 등 최근 흐름도 상승세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올해 8월 MLS로 넘어온 토마스 뮐러는 2008년부터 이적 직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13번의 리그 우승 및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끈 독일의 레전드다. 새 소속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는 정규리그 7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통산 13번째로 맞붙는 두 선수의 직전 대결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한국에서 경기를 치렀다. 각자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서로를 상대했으며, 당시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홋스퍼에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현 시점 기준 토마스 뮐러는 손흥민과 상대 전적에서 8승3무1패로 앞서있다. 손흥민은 양국의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유일하게 승리했다.
LA FC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승리한다면 샌디에이고FC-미네소타전의 승자와 서부 컨퍼런스 결승 격인 플레이오프 4강전을 치르게 된다. LA FC의 승리 행진이 계속될 경우, 전체 결승으로 이어져 동부 콘퍼런스 1위 팀과 맞붙게 된다. 끝에는 발롱도르 8회 수상의 주인공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 격돌할 가능성도 점쳐지며 지난 5월 토트넘 홋스퍼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손흥민이 LA FC와 함께 올해 새로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중계에는 장지현 해설위원과 양동석 캐스터가 함께 하며 깊이 있는 전술 분석 및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쿠팡플레이는 경기 킥오프 1시간 전 프리뷰쇼를 통해 관전 포인트와 예상 전술을 소개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당일 분위기에 맞춘 선곡으로 축구 팬들에게 깊은 여운과 풍부한 시청 경험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MLS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통해 손흥민과 LA FC의 MLS 전 경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어 중계로 선보이고 있다. LA FC의 모든 경기는 ‘스포츠 패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