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사단 11개 부대와 2군단 예하 8개 부대가 참여해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생존성을 보장하고, 전투력을 복원, 작전지속능력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훈련은 적의 화력 집중과 화학탄 공격으로 5500여 명의 사상피해가 발생하고, 일부 부대의 전투력이 약 30%까지 하락하는 상황을 조성해 대량사상자 관리 훈련부터 진행됐다.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부대는 환자 분류, 후송과 추가피해 차단을 위해 장비 및 인체제독소, 환자분류소, 물자지급·정비반 등이 설치된 대량사상자 관리지역으로 이동했다.
피해부대가 도착함과 동시에 화생방대대는 오염장비에 대한 세척, 제독, 반응대기, 내부 및 2차 세척, 검사 순으로 정밀제독을 실시했으며, 피해병력들에 대해서는 피복·방독면 제거, 샤워 및 검측, 보호장구 재보급 등의 인체 정밀제독이 시행됐다.
대량사상자 관리 훈련 중에는 의무인력에 의한 중상자에 대한 응급 후송훈련도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의무대대 조원태 응급구조부사관(중사)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환자를 신속히 분류하여 후송하는 것이 의무대대의 최우선 과제"라며 "한 명의 전우라도 더 살리기 위해 실전적인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단은 적의 공격에 의한 추가 피해를 차단한 후 피해부대가 다시 임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병력 보충과 장비·탄약·물자·유류 보충, 공중보급 등 전투력 복원을 실시했다.
사단 인사지원중대로 보충된 병력들에게 개인화기와 장구류, 피복류 등 물자를 보급하고 각 부대별로 병력을 충원하여 피해 받은 부대 전투력을 끌어올렸다.
부대별 특성에 맞춰 장비 보충도 이뤄졌다.
이밖에도 사단은 탄약과 물자, 유류를 보충하기 위한 육로 보급수송과 공중보급 등을 실시함으로써 부대 전투력을 70%이상 복원하며 이날 훈련은 종료됐다.
사단 박용민 군수참모(중령)는 "대량 피해 발생시 군의 정밀한 피해평가에 의한 전투력 복원이 부대의 작전지속능력를 좌우한다"며 "전투력 복원 관련 기능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기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체계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사단은 기동공보조 운용과 시각정보획득을 위한 전투촬영팀을 운영하는 등 사단급 공보작전 역량 강화를 위한 사단 자체 훈련도 실시했다.
한편, 사단은 동계 취약요소 및 최근 훈련 사고사례를 분석하여 계절적 요인과 위험요소를 사전에 판단하고, 안전통제관에 의한 현장 통제, 일일 단위 위험성 평가 등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훈련에 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