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와인 50종을 무제한으로”…아영FBC, 미드나잇 행사 개최

“심야에 와인 50종을 무제한으로”…아영FBC, 미드나잇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5-11-20 14:02:08
‘미드나잇 인 사브’. 아영FBC 제공

종합주류기업 아영FBC가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사브서울(Sav Seoul)에서 오는 29일 오후 9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와인 페스티벌 ‘미드나잇 인 사브’(Midnight in Sav)를 개최한다.

20일 아영FBC에 따르면 ‘미드나잇 인 사브’는 저녁 식사 후 2차 장소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획된 심야형 와인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샴페인, 레드, 화이트, 로제를 포함한 총 50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시음할 수 있으며, 사브서울이 미드나잇 콘셉트에 맞춰 준비한 특별 나이트 메뉴도 제공된다.

아영FBC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부담 없는 분위기에서 와인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디너형 서비스에서 확장된 ‘와인 라운지형 심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 황실에 납품되는 프리미엄 샴페인 폴 당장(Paul Dangin) 뀌베 3종(카르트 블랑쉬, 카르트 누와, 로제)과 호주 태즈메니아의 대표 고급 스파클링 와인 아라스 브뤼 엘리트(Arras Brut Elite), 그리고 소비뇽 블랑 유행을 이끈 뉴질랜드 오이스터 베이 스파클링 뀌베 브뤼(Oyster Bay Sparkling Cuvee Brut) 등 라인업이 포함됐다. 

총 50종 구성은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은 취향을 충족할 수 있도록 대중성과 전문성을 모두 반영했다.

사브서울에서 처음 선보이는 라이브 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공연은 두 세션으로 진행되며, 오후 10시에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 OST를 바탕으로 한 프렌치 재즈 공연, 오후 11시에는 2000~2020년대 빌보드 히트곡 중심의 팝 공연이 준비됐다.

와인 시음, 특별 메뉴, 라이브 공연이 결합된 이번 행사는 압구정 중심에서 한층 완성도 높은 도시형 와인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3만9000원 단일 구성으로 운영된다.

아영FBC 관계자는 “최근 압구정·청담 일대를 중심으로 저녁 시간대 글라스 와인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미드나잇 인 사브는 단순한 시음회를 넘어 음악·공간·와인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브서울만의 공간적 매력과 감각적인 와인 리스트를 기반으로 연말 시즌 ‘압구정=사브서울’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