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다이음센터 ‘방과후·늘봄학교’ 교육지도사 역량 강화 교육… '글로컬대학사업' 협력 모델 구축 

인제대 다이음센터 ‘방과후·늘봄학교’ 교육지도사 역량 강화 교육… '글로컬대학사업' 협력 모델 구축 

다문화·특수학생 이해, 학부모 응대, 갈등 관리 등 현장 적용 중심 교육으로

기사승인 2025-11-20 14:33:18 업데이트 2025-11-20 17:06:17
인제대 다이음센터가 지난 19일 김해캠퍼스 신어관에서 ‘방과후 늘봄학교 교육지도사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글로컬대학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역량강화 교육에는 김해지역 내 60개 초등학교의 방과후·늘봄학교 교육지도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방과 후와 늘봄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출결·안전 관리와 프로그램 기획·운영, 학부모 응대, 생활지도 등을 이끌어가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외국인 학생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이 함께 생활하는 학교 현실을 반영해 교육지도사들이 더 전문적으로 학생들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습형 커리큘럼으로 진행했다.

인제대 다이음센터는 학생들의 안전한 방과 후 환경 조성과 프로그램 참여 지원, 학부모와의 신뢰 형성 등에 매진하고 있다. 더불어 교육에서는 학부모 민원 응대 흐름과 관련 표준 응대 요령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은 강의·사례토의·롤플레잉을 결합한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했다.

강의는 ‘교육지도사의 직무 가치 및 역할 정립’과 ‘학부모 응대 기본 태도’ ‘다문화·특수학생 이해와 차별·편견 예방’ ‘갈등관리 스킬’ ‘불만 민원 대응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운영했다.

장수한 다이음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방과후 학교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직접 만나는 교육지도사들의 전문적 소통 능력과 다문화 감수성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존중과 배려가 일상화된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글로컬대학사업을 기반으로 한 학교-대학-지역사회 간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