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세계적 명문 퍼듀대 캠퍼스 설립 공동연구 및 협력사업 양해각서 체결

인천시, 세계적 명문 퍼듀대 캠퍼스 설립 공동연구 및 협력사업 양해각서 체결

기사승인 2025-11-20 14:08:01

인천시가 세계적인 명문 퍼듀대(Purdue University)와 손잡고 인천에 공과대학 캠퍼스와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20일 오후 제5회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컨펙스와 연계해 열린 IFEZ-퍼듀대 특별세션에서 퍼듀대 확장 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퍼듀대의 양해각서는 퍼듀대학교 공과대학 학부과정 유치, 공동 교육과정 및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개발, 항공우주·반도체·AI 기반 R&D 센터 설립, 교수·연구자 교류 및 글로벌 인재 공동 양성, 국제공동연구 및 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담고 있다.

시는 퍼듀대와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항공우주 혁신기술 연구 등을 포괄하는 첨단산업 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학계·연구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실질적인 글로벌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디미트리오스 페룰리스 퍼듀대 부총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의향서(LOI)도 전달했다.

시는 앞으로 퍼듀대학교와 학부 과정 유치 구체화, 인천 내 교육시설 입지 검토, 인천형 R&D 센터 설립 모델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미래 첨단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서 AI와 바이오, 반도체·항공우주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혁신 산업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퍼듀대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1869년에 설립된 공립 연구중심대학으로 미국 공립대학 9위(2026 QS 세계대학순위), 항공우주공학 전미 3위(U.S. News & World Report 2026)로 알려져 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