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동해시, 용인시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 및 관리 부문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지자체 108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의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해 이같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양산시, 대구시, 부안군, 횡성군, 의령군, 보은군 등 6곳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년 대비 평가점수 인상폭이 가장 높은 시설의 운영기관인 △완주군 △한미엔텍 컨소시엄 △풍각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 등 3곳은 발전상을 받는다.
이번 평가에서 대전시는 폐수 유입률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해시는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가동률 감소에도 노후시설 정비를 통한 처리 효율을 향상시켰다. 용인시는 자동제어시스템 개선을 통한 폐수처리 시설 자동화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우수기관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누리집에 21일부터 공개된다. 수상기관의 우수사례는 사례집을 통해 전국 지자체 및 운영기관에 공유될 예정이다.
기후부 조희송 물환경정책관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체 폐수처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우수기관 사례 공유 및 처리시설별 맞춤형 개선 사례 도입을 이끌어 공공수역의 수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태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