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도서관 동아리 별빛이야기단 인형극 잘해요

웅상도서관 동아리 별빛이야기단 인형극 잘해요

전국 아마추어 인형극 축제 은상 수상
'지구가 아프대요' 환경 중요성 알려

기사승인 2025-11-21 18:39:46

양산시립 웅상도서관 인형극동아리인 별빛이야기단이 부산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열린 ‘2025 해운대 전국 아마추어 인형극축제’에서 순수 창작 인형극 ‘지구가 아프대요’로 은상을 수상했다.

별빛이야기단은 양산시립도서관 1관 1단(1도서관 1단체) 동아리 사업 취지로 만들어진 인형극동아리로, 2020년 2월 웅상도서관에서 결성돼 관내 도서관, 유치원 등 꾸준하게 지역사회에 자신들이 배운 재능을 환원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전국 아마추어 인형극축제는 전국에서 모인 19개 아마추어 인형극단 및 동호회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별빛이야기단은 생동감 넘치는 인형극을 통해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 경각심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교훈을 담은 공연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별빛이야기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재미있는 방법으로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오염의 경각심에 대해 일깨워 주기 위해 캐릭터 설정부터 스토리 구상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인형극을 통해 다양한 교훈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인형극을 많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양산시청 여자탁구단, 동호인들과 만남

양산시청 여자탁구단이 지역 동호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매년 진행해 온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올해도 이어간다. 양산시는 여자탁구단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관내 여섯 곳의 탁구클럽을 찾아 ‘찾아가는 탁구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1월 26일 천호탁구클럽(물금읍) △27일 누리탁구클럽(물금읍) △28일 마운틴탁구클럽(평산동) △12월 3일 증산탁구클럽(물금읍) △4일 대운탁구클럽(서창동) △5일 최강탁구클럽(삼성동) 순으로 진행된다. 약 240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탁구교실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이정삼 감독과 6명의 선수가 직접 구장을 방문해 1대1 원포인트 레슨과 복식 게임을 비롯해 사진 촬영, 사인회, 경품 추첨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일부 구장의 공간 제약을 고려해, 비교적 넓은 구장을 중심으로 2~3개 동호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더 많은 동호인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삼 감독은 “탁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즐겁고 가까이에서 탁구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생활체육으로서의 탁구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 공무용 차량 운전자 교육

양산시는 공무용 차량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과 안전 운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5년 공무용 차량 안전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에는 차량 담당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근로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해 안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안전은 기본, 배려가 완성이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양산시 공무용 차량 관리규칙'에 따라 마련됐다. 법규 준수를 넘어 배려, 실무 중심의 안전 능력을 배양하는데 집중됐다.


이날 교육은 전문성을 갖춘 한국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에 위탁해 진행됐으며, 공무용 차량 운행의 안전성 확보와 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주요 교육 내용은 △도로교통법 이해 △초과속 운전자의 형사 처벌 대상 및 기준 △12대 중과실 사고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등 법규와 처벌 관련 사항 △6대 불법 주정차 유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은 운행 시 배려와 주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으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양산시 관계자는 “공무용 차량은 높은 수준의 안전운행 능력이 요구되는 만큼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 초빙 교육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차량 점검을 병행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무용 차량 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독려 캠페인 전개

양산시는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예방 대책인 예방접종에 대한 주민 관심을 이끌었다. 시는 21일 시민들이 밀집한 남부시장 일대에서 예방접종 독려 캠페인을 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45주차(11.2~11.8.) 표본감시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당 50.7명으로 이는 전주(22.8명) 대비 2배 이상 증가로 최근 10년간 동기간 대비 최고 수준이다. 


이에 시는 겨울철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고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접종 필요성 안내, 고위험군 맞춤 상담,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교육, 홍보물 배부 등을 진행했다. 

특히 13세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반드시 접종을 받아야 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동시접종을 권장한다.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 및 공공시설과 연계해 지속적인 접종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어 수단은 예방접종이다. 감염 위험이 높은 겨울철이 도래하기 전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받아 개인 건강뿐 아니라 지역사회 확산 예방에도 적극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