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안세영 시즌 10승,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

이 대통령 “안세영 시즌 10승,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

“압도적 경기력과 집중력…세계 최강임을 증명”

기사승인 2025-11-24 17:04:56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다음 국빈 방문지인 튀르키예로 가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탐보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해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의 올 시즌 10번째 우승 소식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안세영은 전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 오픈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0(21-16, 21-14)으로 꺾고,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한 시즌 국제대회 10승을 달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세계 최초로 배드민턴 여자 단식 한 시즌 10승을 이룬 안 선수는 자신이 세운 기록을 다시 한번 뛰어넘으며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며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 경기력과 집중력으로 ‘적수가 없다’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무대에서 더 큰 활약을 펼쳐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을 앞둔 만큼, 부상 없이 건강하게 준비하길 바란다”며 “‘도장 깨기 선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안세영 선수에게 다시 한 번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고 격려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