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간의 이의 신청 기간을 거친 뒤 최종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나주시와 전북 군산시, 경북 경주시가 참여했다. 과기부는 지난 14~20일 현장조사를 거쳐 21일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인공태양은 인공지능(AI)시대 전력 엔진으로서, 바닷물에서 얻을 수 있는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연료로 삼아 태양 내부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지구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맞먹는 전력을 생산할 만큼 효율적이며,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탄소중립 실현에 최적화된 청정에너지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그동안 부지 안전성, 확장성, 산학연 역량, 정주 여건, 주민 수용성 등 모든 면에서 나주시가 국내 최고임을 강조해 왔다.
전남도에 따르면 나주 후보지는 화강암 기반의 평탄하고 안정적 부지로 지난 50년간 지진,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 이력이 전무해 국가 대형 연구시설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정부가 요구한 기본 부지 50만㎡의 2배가 넘는 100만㎡ 이상 제공이 가능하고, 연접한 에너지 국가산단 등 주변으로 추가 확장이 용이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인근 실거주자의 100% 동의를 얻었고, 12만 나주시민 전체 지지 서명을 확보하는 등 전국 최고의 주민수용성을 갖추고 있어 국가 대형 연구시설의 조기 건설과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세계 유일의 에너지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는 핵융합 8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를 구축 중으로, 향후 핵융합 실증·핵심소재 연구의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전 등 700여 에너지 기업이 집적화된 연구·산업 생태계와 KTX 나주역 7분, 무안국제공항 30분 등 접근성이 뛰어나며, 나주혁신도시와 광주권의 우수한 의료·교육·문화 인프라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부당한 결정’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과기부 공고문에 ‘소요부지는 지자체에서 무상 양여 등의 방식으로 토지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고 명시했다면서, 새만금은 현시점에서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유일한 부지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