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글로컬대학 기반 ‘AI 진로·취업 캠프’ 주도… 지역 3개 대학 묶는 연합 교육 모델 시동
기사승인 2025-11-24 21:07:18 업데이트 2025-11-25 00:18:00
인제대 사회진출센터가 지난 21일과 22일 사천에서 인제대·가야대·김해대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진로·취업역량 강화캠프’를 운영했다.
이 캠프는 김해지역 3개 대학이 협력해 AI 활용 능력을 갖춘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실무형 취업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캠프는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올시티캠퍼스 프로그램의 하나다. 이 캠프는 급변하는 채용환경 속에서 지역 청년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캠프는 전 과정을 생성형 AI 기반 실습 중심으로 교육했다.
학생들은 ‘AI 기반 직무 분석과 핵심 역량 키워드 발굴’ ‘디자인 AI를 활용한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 ‘발표·피드백 세션을 통한 실전형 취업 역량 강화’ 등 기존 비교과 프로그램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실습형 커리큘럼에 도전 경험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제대와 가야대, 김해대 3개 대학의 연합 교육 모델이다. 더불어 지역 청년들이 각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AI 기반 진로지원 체계를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전체의 AI 인재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구조다.
최용주 사회진출센터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AI를 활용한 진로·취업 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번 캠프가 지역 대학생들에게 경쟁력 있는 취업 역량을 갖추는 실질적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컬대학 사업으로 3개 대학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제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대학 간 공동 교육·연합 비교과·직무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