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의회(의장 조용기)가 전국 단위 평가에서 강원자치도 내 의회 중 유일하게 ‘의정활동’ 분야 우수사례를 인정받았다.
원주시의회는 지난 21일 울산광역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의정활동 △주민참여 △우수조례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전국의 광역·기초의회가 참여했다.
원주시의회는 ‘의정활동’ 분야에서 ‘정책지원관 제도 정착과 의정활동 혁신’을 주제로 경진대회에 참가, 강원자치도 내에서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는 원주시의회의 정책지원관 운영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원주시의회에 따르면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같은 해 7월 정책지원관 제도가 도입되면서, 정책지원관 2명을 우선 배치해 제도 시행을 시작했다.
이후 2023년 7월에는 정책지원팀을 신설·확대해 현재 2개 팀, 11명의 정책지원관이 입법 지원, 예산안·행정사무감사, 정책조사 등 의정활동 전반에 걸쳐 실효성 높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제도 시행 초기에는 기반이 부족하고, 실무 혼선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원주시의회는 정책지원관의 전문성 강화와 직무체계 표준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했다.
조용기 의장은 “이번 수상은 변화와 도전의 과정에서 모든 의원과 직원이 함께 노력한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전문적 의정활동을 실천하는 원주시의회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