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송정동 해안송림에 무장애나눔길 조성

강릉 송정동 해안송림에 무장애나눔길 조성

강릉시, 복권기금(녹색자금) 공모 선정...보행약자 편의성·접근성 확대
송정동 산1-3번지 솔향힐링산책로 2.05㎞...10억원 투입, 내년 6월 착공

기사승인 2025-11-25 09:59:00
강릉시가 복권기금(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 송정동 산1-3번지 일원(솔향 힐링 산책로)에 2.05㎞의 해안송림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예시. 강릉시 제공

솔향 힐링 산책로로 유명한 강릉 송정동 해안송림 일원에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돼 보행약자층의 접근성이 대폭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복권위원회·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복권기금(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송정동 산1-3번지 송림일원(솔향 힐링 산책로)에 2.05㎞의 해안송림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무장애 나눔길은 2026년 초 실시설계 후 6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릉시가 복권기금(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 송정동 산1-3번지 일원(솔향 힐링 산책로)에 2.05㎞의 해안송림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 모습. 강릉시 제공

‘솔향 힐링 산책로’는 해안가를 따라 송림 속을 거닐 수 있고, 흙먼지털이기·세족장·황토볼장 등도 설치되어 있어 평소 강릉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 걷기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한 강릉시는 장애인과 휠체어·유모차 사용자 등 보행약자를 위한 순환형 데크길을 조성, 보행 약자층의 송림 이용 및 접근성을 대폭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강릉시가 복권기금(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 송정동 산1-3번지 일원(솔향 힐링 산책로)에 2.05㎞의 해안송림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예시. 강릉시 제공

또 기존의 송림과 지형을 최대한 보전하는 친환경적인 노선으로 설계하게 되면 환경 보전과 함께 이용 편의성까지 높아질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야간에도 걷기 좋은 강릉을 목표로, LED 공원등과 볼라드등도 설치돼 밤에도 걷기 안전한 산책로로 조성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솔향 힐링 산책로가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서, 야간 볼거리를 확대하고, 걷기 활성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시가 복권기금(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 송정동 산1-3번지 일원(솔향 힐링 산책로)에 2.05㎞의 해안송림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 모습. 강릉시 제공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전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