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힘으로 비상’ 2030 여수교육 비전 선포

‘시민의 힘으로 비상’ 2030 여수교육 비전 선포

여수교육청, 여수 지역 특성 반영 3대 추진 전략‧12대 핵심 과제 제시

기사승인 2025-11-25 11:07:24
전남여수교육지원청이 ‘여수교육, 시민의 힘으로 비상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2030 여수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전남교육청
전남여수교육지원청이 ‘여수교육, 시민의 힘으로 비상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2030 여수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여수교육 비전은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여수 교육’을 목표로 여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3대 추진 전략과 12대 핵심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등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담겨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오후 전남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30 여수교육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회 의원, 김용민 전남대학교 부총장, 유관기관 대표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여수에서 태동한 2030교실이 국가적 과제로 추진되는 ‘AI 시대 미래교육’의 선도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며 여수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한 아이를 품는 일은 한 도시의 미래를 품는 일과 같다’며 교육은 이제 학교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키우고,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철현 국회의원은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싶고, 그 안에서 꿈꾸는 행복한 미래’라며, 교육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고민하고 희망찬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참석한 모두의 건승을 기원했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이번 선포식의 열기를 이어받아, 제시된 비전과 추진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즉시 추진하고 여수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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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