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완전 무료 이용 등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 확대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시내버스 완전 무료 이용을 보장하는 제4호 아이-실버 패스(가칭)가 추진된다.
시는 추후 조례 제정과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시스템 구축과 카드 제작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정책이 고령층의 이동권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교통복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배차간격을 오는 2027년까지 평균 19분 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시민의 이동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제3연륙교는 개통 즉시 청라·영종·북도면 주민에게 무료 통행을 적용하고 2026년 4월 인천시민 전체로 무료를 확대할 예정이다.
장애인콜택시 반디콜의 맞춤형 서비스도 와상장애인 이동지원 확대, 다인승 차량 도입, 페달 오조작방지장치 탑재 등 안전성 강화 조치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혜택이 가장 강력한 정책의 힘”이라며 “시민의 이동권을 최우선에 두고 대중교통 혁신 등 모든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인천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