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23일까지 태국 방콕 탐마삿 대학교 체육관 5관(Thammasat University Gym 5)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태국을 비롯한 12개 국가 771명의 주니어 배드민턴 학생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여서영은 안정된 기량과 뛰어난 집중력을 바탕으로 개인복식 마산성지여고 이아민(1년‧여)과 조를 이뤄 결승에서 태국 캄 루이야폰(Kam LOUIYAPONG)과 낫와린 사만랏(Natwarin SAMANRAD) 팀을 21대 7 및 21대 17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체육고 김무원(1년)과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는 수원매원고 김동욱(1년)‧마산성지여고 이아민(1학년)팀을 만나 접전을 펼쳤으나 18대 21, 21대 16, 20대 22로 1, 3세트를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서영 학생은 “대회 출발할 때 감독님이 두 개의 금메달을 가지고 오라고 하셨는데 혼합복식 준우승을 해서 조금 아쉬웠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훈련을 열심히 하고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광주체육고 엄길훈 교장은 "여서영 학생이 국제 무대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