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을 물류, 제조업 고도화 도시로"…한옥문 양산미래혁신연구원 주최 토론회 열려

"양산을 물류, 제조업 고도화 도시로"…한옥문 양산미래혁신연구원 주최 토론회 열려

대도시 근교 고무·플라스틱 제조업 한계 직면
노령층, 청년층 인구 추월…자영업자 큰폭 늘어
"지자체 주도 성장 위한 컨트롤타워 설립해야"

기사승인 2025-11-25 17:53:42 업데이트 2025-11-26 17:33:57
양산미래혁신연구원 한옥문 원장이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신정윤 기자 

한옥문&양산미래혁신연구원 주최 토론회 '양산의 길을 묻다'가 25일 양산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곽종포 시의회 의장, 이용식 도의원, 최영호 도의원, 이영수 도의원, 공유신 시의원 등 내빈과 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한옥문 소장은 인사말에서 "양산의 성장세는 명확한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양산의 성장을 견인하던 제조업은 2010년대 중반 이후 정체 내지 약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경남 18개 시군이 저마다 특화 산업을 키우는데 양산이 앵커를 갖고 끌고 가는 산업이 뭐가 있는지 묻게 된다"며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어 제조 굴뚝 산업은 침체 일로를 간다. 오늘 행사가 양산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생산적인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송영조 부경대 경제사회연구소 소장이 기조 발표를 통해 양산의 현실을 진단했다. 토론은 지방전략연구원장 이다윗 박사를 좌장으로 △경남대 부동산경제금융학과 박갑제 박사 △경남도의회 입법담당 손상락 박사 △부산테크노파크 해양 ICT센터 김태훈 센터장 △문화교육연구소 전이섭 소장이 전개했다. 

송 교수는 분석을 통해 양산시 제조업이 눈에 띄게 성장세가 둔화되고 서비스 업종은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23년 기준 양산시 노령인구가 청년인구를 추월한 현상도 나타났다. 자영업 종사자가 코로나 이후 크게 늘어난 현상도 두드러졌다. 

양산의 길을 묻다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기조강연을 경청하고 있다./신정윤 기자 


이에 송 교수는 양산시를 물류와 제조업이 고도화된 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기반 스마트제조혁신, 고무 플라스틱 산업 신소재 개발 통한 산업 재도약, 사용후 배터리 산업 시장 개척, 바이오스타트업 산실 도시 등을 육성 구축해야 한다는 것. 

송 교수는 "양산시가 앵커 기업을 유치하고 해당 기업이 스타트업 기업을 키워나가면 관련 산업생태계가 구축된다"며 "부산 근교에 위치해 산업 용지 부족으로 생긴 고무 플라스틱 제조업 자연 성장은 한계에 달했다. 양산시가 지역 산업 정책을 입안할 컨트롤 타워를 조속하게 설립해 지역 주도 성장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양산미래혁신연구원이 한옥문 원장 주최로 진행됐다. 한 원장은 경남도의원, 양산시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