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규제혁신 경진대회 ‘대상’…이동식 협동로봇 KS 표준 성과

대구시, 규제혁신 경진대회 ‘대상’…이동식 협동로봇 KS 표준 성과

기사승인 2025-11-26 16:13:49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대구시는 2018년 경진대회가 시작된 이후 올해까지 8년 연속 입상한 전국 유일의 지자체가 됐다.

이 대회는 각 지자체가 신산업 육성, 소상공인 활동 지원, 민생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한 규제혁신 사례를 평가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전국에서 접수된 106건 가운데 교차심사와 전문가 검증을 통과한 17건이 본선에 올랐고 국민참여 투표와 현장 발표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7건이 선정됐다.

대구시가 발표한 규제혁신 사례는 ‘이동식 협동로봇 안전기준(KS) 마련’으로, 이전까지 안전기준 부재로 불가능했던 이동식 협동로봇의 생산 공정 내 가동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020년 8월부터 지역 기업과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과 함께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로봇의 효용성과 안전성을 검증했다.

이 성과로 지난해 11월 ‘이동식 협동로봇 안전기준’ 한국산업표준(KS)이 제정됐으며, 이에 따라 해당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의 생산성과 매출이 크게 향상됐다. 자동차 램프모듈 제조기업은 2021년 대비 2023년 매출이 33% 증가한 6613억원, 자동차 도어무빙시스템 제조기업은 21% 상승한 1185억원을 기록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제도 개선이 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규제혁신을 선도하는 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규제 개선과 혁신 활동을 통해 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