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행안부·국가데이터처 인정 ‘우수지자체’

정선군, 행안부·국가데이터처 인정 ‘우수지자체’

일자리사업 평가 우수지자체 ‘특별교부세 3000만원’
2025년도 국가통계 통합 DB 자료관리 우수기관

기사승인 2025-11-26 22:47:50
강원 정선군청.

강원 정선군이 올해 중앙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알토란같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정선군은 ‘청년 행정체험 연수 사업’의 혁신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기초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4년 하계 연수에서는 331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올해에는 동계와 하계 연수를 합쳐 635명이 참여하는 등 사업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이번 선정은 정선군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지역 특성과 청년 수요를 반영해 실효성을 높인 정책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선군은 올 한 해 동안 △행복 일자리 79명 △지역공동체 일자리 191명 △탄광 지역 일자리 22명 △청년 행정체험 연수 635명 등 총 927명이 참여하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26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2025년도 국가통계 통합 DB 자료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았다. 

기초지자체 중 정선군과 광주광역시 동구가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선군은 국가통계포털(KOSIS)에 지역 기본통계 등 총 2종의 DB를 구축해 꾸준히 올리고 있으며, 통계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일관된 품질 유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선군이 보유한 자료의 정확한 검증과 신속한 갱신,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익균 총무행정관은 “정선군은 앞으로도 고품질의 통계자료를 제공해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의 정책 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