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누리호 발사 성공에 “한국 우주 개발 역사 새 장”

李대통령, 누리호 발사 성공에 “한국 우주 개발 역사 새 장”

“앞으로 과학기술인이 열어갈 무한한 가능성에 아낌없이 투자”

기사승인 2025-11-27 11:56:28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다음 방문지인 튀르키예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순방 기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4차 발사 성공에 대해 “대한민국 우주 개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순간”이라면서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새벽 1시13분 발사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실용 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밤낮없이 힘을 다해주신 연구진과 관련 산업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멈출 줄 모르는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4차 발사는 민간 기업이 발사체 제작부터 운용까지 전과정에 참여해 성공을 이끌어낸 첫 사례”며 “우리 과학기술의 자립을 증명해 낸 만큼 미래 세대가 더 큰 가능성을 향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고 당당하게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여러분이 열어갈 빛나는 미래와 무한한 가능성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글로벌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오늘의 성공을 바탕으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대한민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