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이 10.15 부동산 규제로 부산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주변 아파트 단지와 개발 예정 부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이 강력한 호재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을 넘어 관련 산하기관과 협력업체의 연쇄 이동,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전지 인근 지역 단지들이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하면서, 주택 수요 증가와 교통·상권·학군 등 생활 편의시설 개선, 공공기관 밀집에 따른 지역 이미지 제고 및 자산 가치 상승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해수부 이전 예정지 인근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전용 84㎡는 올해 4월 7억7000만 원에서 8억9000만 원으로 약 7개월 만에 1억 원 이상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해수부 이전과 비규제지역 풍선효과가 맞물릴 경우 가격 상승 가능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근 개발 예정 부지도 주목받고 있다. 부산진구 가야동 197, 197-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가야’는 1·2단지 총 487가구 규모로, 전용 84㎡ 이하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가야대로·수정터널·백양터널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조성되며, 층간소음을 줄이는 ‘H 사일런트 홈 시스템’과 입주민 전용 스마트 플랫폼 ‘마이 힐스(My HLLS)’가 적용돼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마이 힐스는 입주 전 예약, A/S 신청, IoT 가전 제어, 관리비 조회 등 주거 전 과정을 앱 하나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힐스테이트’는 한국표준협회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브랜드스탁 아파트 부문 등 다수 브랜드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주거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단지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월드컵대로 185 일원에서 운영 중이다.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