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북극항로·스마트물류’ 미래 전략 모색…융합형 인재 양성 주력

인제대 ‘북극항로·스마트물류’ 미래 전략 모색…융합형 인재 양성 주력

기사승인 2025-11-28 03:47:48 업데이트 2025-11-29 02:24:58
인제대가 27일 교내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북극항로 개척과 스마트물류 인재 양성, 경남의 미래’ 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경남도와 김해시, 인제대 물류특성화대학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기관과 산업계, 학계, 전문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해양물류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미나에서 “경남은 극지 선박과 친환경 해양기술 분야에서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만큼 북극항로 시대에 경남과 김해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기찬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AI 시대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융합형 인재가 필수”라며 인제대의 미래지향적 교육 비전에 힘을 보탰다.

실무 전문가인 윤영수 동영해운 상무는 "정부의 K-해양강국 정책에 편승해 북극항로의 상업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번 세미나는 ‘북극항로’라는 글로벌 이슈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과 지자체,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해양물류 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제대는 북극항로 연구와 스마트물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국제 협력과 연구 프로젝트를을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제대 미래의료기술 한눈에 보는 설명회 개최---파킨슨병 자폐진단 의료기술 선보여

인제대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이 지난 26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년 차세대 AI·디지털헬스케어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제대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은 경남김해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으로 기획한 설명회는 지역 의료·바이오 산업에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미래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고자 마련했다. 설명회는 단순 소개를 넘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핵심 기술을 대거 공개해 주목받았다. 

인제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진들은 ‘파킨슨병 조기진단’과 ‘자폐 스펙트럼 AI 선별’ ‘전기장 암 치료’ ‘신속분자진단(PCR) 장치’ ‘실시간 방사선 정합’ 등 6개 유망 기술을 직접 발표해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더불어 기업 지원을 위해 연구자와 수요기업 간 1대1 매칭 상담으로 기술 이전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한진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우수한 AI·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산업 현장에 뿌리내리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김해강소특구가 지역 의료산업의 혁신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개발협력위크 운영---해외 공적개발원조 성과 가치 공조

인제대가 대학의 국제개발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2025 인제대학교 개발협력위크’를 운영 중이다. 이 행사는 12월 5일까지 2주간 이어간다.


인제대는 최근 5년간 수행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핵심 성과와 해외 봉사와 국제협력 활동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시각 자료들을 소개한다.

김훈 인제대 산학협력단 국제개발협력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인제대가 쌓아온 국제개발협력의 결실을 학내 구성원과 나누는 자리”라며 “학생들이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국제개발 분야에 관심을 두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제대 학군단 국가 방위산업 현장서 실무형 리더십 함양... RISE사업 연계 '군-산업' 시야 확장

인제대 학군단(ROTC)이 지난 26일부터 1박 2일간 경남 거제와 사천 일대에서 ‘직무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 사회진출센터가 주관하고 경상남도 RISE사업에서 지원했다.


프로그램은 후보생들이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안보관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기르고자 마련했다.

견학에는 후보생 등 20명이 참여해 K-방산의 주역인 기업들을 차례로 방문했다. 지난 26일에는 거제 한화오션을 찾아 조선·해양플랜트 생산 공정을 살피며 산업 안전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학습했다.

27일에는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 이동해 항공기와 우주 분야 첨단 제조 시설을 둘러보고, 방위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익혔다.

박영찬 학군단장은 “조선·항공 분야의 생생한 산업 현장 경험은 장교 후보생들의 시야를 확장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후보생들이 국가 전략산업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무 감각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