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오늘 150일 수사 마무리…이명현 특검, 직접 결과 발표

해병특검, 오늘 150일 수사 마무리…이명현 특검, 직접 결과 발표

기사승인 2025-11-28 08:13:41
순직해병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한샘 건물 앞. 연합뉴스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및 은폐 의혹을 150일간 수사해온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28일 수사를 매듭짓고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마지막 브리핑을 열고 그간의 수사 진행 상황 및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정례 브리핑은 정민영 특검보가 진행해왔으나, 이날은 이명현 특별검사가 직접 마이크를 잡는다.

특검팀은 수사 기한 종료를 2주 앞둔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공소제기 여부를 차례대로 발표했다.

현재까지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수사외압 의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 도피 의혹의 핵심 피의자 16명,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을 포함한 전현직 공수처 간부 5명,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채상병 순직 책임자 5명, 군검찰 관계자 2명 등 총 28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밖에 남은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 발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박정훈 대령의 긴급구제 및 진정을 기각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의혹, 경북경찰청에 대한 수사외압 의혹,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수사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다수의 피의자에 대한 처분 결과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오는 29일부터 본격 공소 유지 체제로 전환한다. 공소 유지 인력은 30명 안팎의 규모가 될 예정이며, 사건 수사를 맡았던 팀이 공소 유지까지 이어가도록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순직해병 특검팀의 최대 수사 기간은 120일이었으나, 지난 9월 개정 특검법이 공포되면서 최장 수사 기간이 150일로 늘어났다. 특검팀은 세 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해 이날부로 수사를 마치게 됐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