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가 ‘롱블랙 컨퍼런스 2026’에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을 제공하며 글로벌 마케팅 인사이트 공유를 지원했다. 단순 번역을 넘어 의미·맥락까지 전달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브랜드·마케팅 분야로 사업 영역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플리토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롱블랙 컨퍼런스에 참가해 일본어 등 해외 연사 세션에 ‘라이브 트랜스레이션’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현장 스크린과 QR코드를 통해 주요 내용을 최대 42개 언어로 확인할 수 있었고, 일부 세션은 온라인 생중계 화면에 번역 자막이 실시간으로 제공됐다.
롱블랙 컨퍼런스는 지식 콘텐츠 브랜드 롱블랙이 주최하는 연례 행사로 국내외 연사들이 마케팅·브랜딩·비즈니스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플리토는 이번 협업으로 “언어 전달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의 맥락을 이해하는 도구로 번역의 역할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플리토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언어 속 문화와 배경까지 연결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를 이해하려는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플리토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IT·관광·의료 등 기존 산업군을 넘어 마케팅·브랜딩·문화예술 기반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AI 언어 데이터 기술의 활용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