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내년 예산안 8802억원 편성

고창군, 내년 예산안 8802억원 편성

올해 대비 308억원 늘어…미래전략산업 예산 집중 반영

기사승인 2025-11-28 10:56:28
고창군청 전경

전북 고창군이 내년도 예산안을 8802억원 규모로 편성해 고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대비 308억원(3.62%)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294억원, 특별회계는 14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은 철저한 세출 구조조정과 불필요한 경상경비 절감을 통해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재정의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문화관광·교육 분야 예산은 ▲노을·생태갯벌플랫폼 조성사업(56억원) ▲농촌관광 스타마을 조성사업(24억원) ▲고창읍성 풍류체험시설 조성사업(16억원) ▲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명소화 사업(50억원) 등이 반영됐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고창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61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27억원)이 포함됐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으로 고창군 결혼장려금(1억원)을 편성해 당초 100만원이던 결혼장려금을 2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보건 분야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및 백일해 무료백신(0.6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공공질서와 안전 분야 예산으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35억원)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118억원) ▲급경사지 정비사업(10억원)이 포함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내년은 민선8기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추진 중인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재정을 전략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제320회 고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