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내년 주민참여예산 15억 규모 103개 사업 확정 [자치구소식]

유성구, 내년 주민참여예산 15억 규모 103개 사업 확정 [자치구소식]

대덕구, 2025년 민원봉사대상 본상… 3년 연속 수상
대전 서구 공공도서관, 청소년활동어워즈 최우수 선정

기사승인 2025-11-28 14:04:26
대전유성구청사 전경.

대전 유성구는 올해 동별 주민총회와 구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내년 추진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15억 원 규모의 103개 사업을 확정했다.

유성구는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주민참여예산 성과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민선 5기 ‘주민이 직접 예산을 선택한 첫해’부터 민선 8기의 ‘주민주도형 완결 구조’ 확립까지의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과를 돌아봤다.

민선 8기 동안 총 1548건의 제안과 4만 5513명의 투표 참여로 주민들은 1500여 건의 마을 현안 사업을 제안했으며 이 가운데 53억 원 규모의 291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주요 우수 사례인 어린이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목재 체험 행사는 ‘유성 어린이 한마당&나무랑 놀꾸야’와 권역별 공원에서 진행된 ‘깜짝 팝업 놀이터 놀꾸야’를 통해 놀이 문화를 조성하고 탄소중립 가치 인식도 높였다. 

또 온천1동에서는 행정복지센터 내 온천마을 방송국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마을 소식을 취재·제작해 유튜브로 공유하는 ‘온천마을 생생정보通’이 주목받았다.

대전 대덕구 가족친화과 김영례 팀장(사진 왼쪽)이 27일 열린 ‘2025년 제29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수상했다. 대덕구

대덕구, 2025년 민원봉사대상 본상… 3년 연속 수상

대전 대덕구는 27일 열린 ‘2025년 제29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에서 가족친화과 김영례 팀장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민원봉사대상은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단위 시상으로, 창의적인 민원 시책과 헌신적인 봉사로 민원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 공무원을 선정한다.

대덕구는 2023년 대상, 2024년 본상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며 민원행정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본상을 수상한 김영례 팀장은 2002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23년간 친절, 공정, 신속한 민원 서비스 제공에 힘써왔다. 특히 전국 최초 ‘돌봄건강학교’, 대전 최초 ‘방문의료센터’ 구축,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심쿵시그널’, ‘결혼아카데미’, 중부권 최초 ‘온가족 유아차런데이’ 등 다양한 정책을 기획, 운영하며 혁신 행정을 이끌었다.

또한 최근 4년간 공모사업을 통해 국·시비 30억 원 이상을 확보해 지역 주민 복지 확대에 기여했다.

대전서구청사 전경.

대전 서구 공공도서관, 청소년활동어워즈 최우수 선정

대전 서구 공공도서관이 ‘2025 대전광역시 청소년활동어워즈’에서 청소년 자원봉사 우수터전 분야 최우수터전으로 선정됐다.

이에 월평도서관은 성평등가족부 장관상, 둔산도서관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각각 받았다. 

청소년활동어워즈는 성평등가족부와 대전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다양한 청소년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시상 프로그램이다.

월평도서관과 둔산도서관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책 찾아주기, 도서 정리, 서가 배열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 활동 기반 확장에 공헌했다. 

한편 서구 공공도서관은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과 관련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우수터전에 선정됐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