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재학생 3500명 참여 취업지원프로그램 '인기'

창원대 재학생 3500명 참여 취업지원프로그램 '인기'

빌드업, 점프업 통해 학년별 특화 운영
참여자에 포인트 수당 지급해 동기 부여

기사승인 2025-11-28 14:26:35 업데이트 2025-11-29 02:26:03

국립창원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학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직장 구하기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누적 3500명에 달하는데 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저학년 중심의 빌드업, 고학년 졸업예정자 중심의 점프업으로 나뉜다.

빌드업 프로그램은 대학에서 조기 진로 탐색과 기초 역량 개발을 주로 한다. 점프업은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코칭, 가상기업 실습, 일경험 등 실무 중심으로 운영된다.
점프업은 활동을 하면 포인트를 수당으로 지급해 참여도가 높다. 또 1:1 진로 직무 상담으로 개개인의 취업 로드맵을 제시해 만족도가 높다.

점프업 프로그램을 수료한 고학년 재학생은 “잡크래프트와 WE-MAKE를 통해 실무 감각을 익히고, 참여 수당까지 받아 경제적 부담 없이 취업 준비를 지속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바로 느낄 수 있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경영경제연구소-경남투자경제진흥원 업무협약

국립창원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소장 신성식)와 (재)경남투자경제진흥원(원장 오재호)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경제 환경 속에서 산학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 지원 및 경제정책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 산업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연구 협력 △경제정책 및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원장은 “국립창원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과 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 신성식 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 발전 모델을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단순 교류를 넘어, 지역경제의 최신 이슈와 현안을 함께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창원대RISE사업단, 인더스트리얼 메타버스 기술 인재 양성 협력

국립창원대 RISE사업단이 메타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협력과 제조DX 인재양성을 도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인더스트리얼 메타버스 기술을 가진 메타뷰는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고 지역 제조기업에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에 창원대와 협력한다. 


양기관은 구체적으로 제조DX 교육과정 공동운영,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메타버스 기반 현장 문제 해결 프로젝트 수행, 디지털트윈-XR 기반 실습 환경 구축 등을 펼쳐 나간다. 

국립창원대 RISE사업단 조영태 단장(교학부총장)은 “제조DX 전환은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현장의 구조적 혁신이 요구되는 분야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지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원 창원대 총장, 박대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 간담회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이 동남권 최대 AI혁신대학인 CWNU-AI 단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총장은 28일 학교 총장실에서 박대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해당 대학 설립에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박민원 총장은 "지역소멸과 수도권 집중 구조는 AI와 디지털 혁신 AX국면에서 지역에 더 큰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창원대 AI 특성화 단과대학 설립이 필수적이다. 창원대는 기계, 조선, 방산 등 지역 주력산업과 긴밀한 협력으로 산학협력이 축적된 대학이라 피지컬AI를 이미 잘 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대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은 “국립창원대는 동남권 최대 AI혁신대학인 CWNU GAST-AI 추진 등 글로컬대학사업의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제조 AI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AI산업 인프라와 인재 육성에 선제적으로 잘 준비돼 있어 놀라웠다”며 “국립창원대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을 혁신하고 국가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