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 급증…지난해보다 176%↑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 급증…지난해보다 176%↑

기사승인 2025-11-28 17:03:38
서울 아파트들의 모습. 쿠키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달의 두 배를 훌쩍 넘었다. 10·15 부동산 대책 시행을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신고일 기준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9718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10.0%, 지난해 동월 대비 23.2%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9664건으로 전월보다 26.7%,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8.5% 늘었다. 특히 서울은 1만5531건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116.8%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도 41.3% 늘었다. 반면 지방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74건으로 전월 대비 6.2%, 작년 동월 대비로는 4.7% 각각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5만6363건으로 전월 대비 13.5%, 작년 동월 대비 31.3%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는 1만1041건으로 전월보다 62.5%,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176.0% 늘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3만1220건으로 전월 대비 35.5%, 지난해 대비 79.4% 늘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전후 막판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 수요 등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9만9751건으로 9월 대비 13.4% 감소했다. 임차 유형별로는 전세(7만1891건)가 전월 대비 9.0%, 보증부 월세와 반전세 등을 포함한 월세(12만6860건)는 15.8% 각각 줄었다. 다만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는 20.3% 줄었으나 월세는 5.9% 증가했다. 1∼10월 누계 기준 월세 비중은 62.7%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4% 상승했다.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9069가구로 전월 대비 3.5%(2307가구) 증가했다. 수도권(1만7551가구)이 14.3%(2200가구), 지방(5만1518가구)은 0.2%(107가구) 각각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2만8080가구)은 3.1%(832가구) 증가했다.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은 2만3733가구로 전체의 84.5%를 차지했다. 대구가 3394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남(3326가구) △경북(3236가구) △부산(2713가구) △경기(2236가구) △충남(2146가구) △제주(1965가구) 등 순이었다.

주택 공급지표 중 인허가는 2만8042가구로 전월 대비 39.8% 감소했다. 수도권(1만4078가구)은 전월보다 28.7%, 지방(1만3964가구)은 48.0% 각각 줄었다.

착공 역시 전월 대비 40.6% 감소한 1만7777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1만108가구)이 38.5%, 지방(7669가구)은 43.1% 줄었다.

공동주택 분양(2만4455가구)은 전월 대비 6.7% 늘어 3대 지표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수도권(1만4681가구)은 18.0% 증가한 반면 지방(9774가구)은 6.7% 감소했다.

준공은 2만1904가구로 전월 대비 1.0% 줄었다. 수도권(7093가구)은 12.6% 감소했고 지방(1만4811가구)은 5.8% 증가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이유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