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청장 김철문)과 자치경찰위원회는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오는 12월 1일부터 이듬해 1월 31일까지 두 달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북경찰에 따르면 올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으로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월까지 2명으로 전년(11명)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247건으로 전년(307건)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전북 교통경찰은 송년회 등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유흥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 방조 행위에 대해 적극 수사, 음주운전 차량 압수 및 몰수를 강력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음주운전 의심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음주 감지가 안 되는 경우 약물 검사 키트를 활용한 약물 운전에 대해서도 병행 단속할 예정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술자리 모임에는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도민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