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을 시민과 함께 문화·관광 글로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채로운 정책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모두의 삶을 잇는 문화도시 인천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이 초점이다.
천원 문화티켓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단돈 천 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시범 시행 결과 큰 호응을 얻어 2026년부터 연중 정례 운영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도 확대하고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 지원 규모도 확대한다.
시는 미술관·박물관·예술공원이 결합된 인천뮤지엄파크 조성도 박차를 가하고 있고 신도시 지역에 백년이음도서관과 검단신도시도서관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항장 일대 문화유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관광과 연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집중한다.
인천아트플랫폼 리모델링으로 시민이 경험하고 순환하는 열린 문화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다.
구 제물포구락부 등 근대문화유산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비돼 공연·전시·체험·관광 기능이 결합된 지역핵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생활문화 확산과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동시 달성하기 위해 도심 곳곳의 문화축제와 생활밀착형 공연을 대폭 강화한다.
요기조기 음악회는 내년부터 권역별 공연장 중심으로 연 300회 이상 정례 운영한다.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다국어 전용 앱 개발, 글로벌 홍보 전략을 도입해 해외 관람객 유치에 나선다.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가 2026년에 2년차를 맞이함에 따라 재외동포와 지속적 교류 기반을 강화한다.
내년 10월 제24차 세계한상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돼 3,0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전시회, 수출상담회, 포럼, 문화행사 등이 진행된다.
시는 디지털 관광 플랫폼 ‘인천e지앱’을 중심으로 AI 기반 여행비서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여행 콘텐츠 제공 등 스마트 관광기술을 확대해 관광객 편의를 강화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문화·관광 정책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토대”라며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 관광이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